● 유학으로 제일 곤란한 것은, 사실상 학교보다 체류할 곳을 찾는 것입니다.
문제는 어떤 숙소가 있는지 시스템도 모르고, 트러블도 많고, 돈 주고 받는 것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본에서 집을 구하시려면 크게 3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 주택(원룸) 임대
· 학교 기숙사
· 사설 기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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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원룸) 임대
가장 쉽게 생각하실 수 있는 방법은 임대입니다만 가장 어려운 방법입니다.
부동산 계약 방법이 한국과 다르고 보다 더 어렵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계약시 일본인 보증인을 요구하는 집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증인을 세울 방법이 없는 유학생은 보증업체를 끼거나 보증인이 필요없는대신 월세가 시세보다 더 비싼 집을 얻어야 합니다. 계약기간도 2년을 꼭 채우기 원하는 집들이 대부분입니다. 또 최근 한국에서 원룸이라면 기본적으로 풀옵션을 생각하게 되는데, 풀옵션은 커녕 옵션이 단 한개도 없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물론 풀옵션도 있지만 당연히 월세가 비싸겠지요.^^) 전기, 수도, 가스, 인터넷 설치나 해지, 가구나 가전 구입 등 모든 처리를 직접 해야합니다.
물론 가장 자유롭게 살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입니다.
집(원룸) 임대의 경우 일본어학교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거주하실 수 있는 전문학교 졸업 후 현지에서 취업도 생각하시는 분이나 4년을 다녀야 하는 대학 유학생 분들의 경우에는 괜찮은 방법입니다.
● 학교 기숙사
유학을 간다면 당연히 기숙사 생활을 하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현실적으로 기숙사를 보유한 학교들은 많지 않습니다. 기숙사를 보유했다고 해도 정말 미비한 숫자로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가장 많은 유학생이 가는 도쿄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사항이고 그외 지역에는 일정 수준의 기숙사 보유한 학교도 있습니다.)
일본인의 한국 유학을 도울때는 한국의 경우 기숙사 제도가 매우 훌륭한 편이라서 기숙사를 우선적으로 알아봐 드리고 있는 저희 유학원이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그럴 수 없는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물론 지원하시는 학교에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면 최우선적으로는 기숙사를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학교 기숙사의 경우 한국과 거의 비슷하게 운영을 하기 때문에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 사설 기숙사
현실적으로 일본에서의 유학생의 체재지는 주로 사설 기숙사를 이용하게 됩니다. 기숙사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 한국과 1:1매치가 가능한 단어가 없기도 하고 실제로 일본에서 사용하는 단어가 기숙사(寮·寄宿舎) 한자 표현이라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비교한다면 셰어하우스나 고시원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적절합니다.(고시원이면 김치는 없어도 밥이랑 라면은 무료로 주겠네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런거 없습니다.^^)
독립된 작은 개별 룸(1인실, 2인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탁실, 주방, 화장실 등은 공동으로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는 3개월 단위의 계약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분 3개월 단위의 선불제라서 보증금 등은 없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가끔 소액의 보증금이 필요한 곳도 있습니다. 인터넷과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경우가 많으며, TV나 냉장고 등의 시설도 객실에 제공됩니다. 일반 원룸식 임대에 비해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보안면에서도 안심할 수 있어서 가장 추천 드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