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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여권 |
여권이야 당연히 챙겨야지 하시겠지만 그럼에도 말씀드려야 할 만큼 중요하지요.^^
진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분실에 대비해서 여권 사본을 몇 장 준비해 두셨으면 합니다. 취업이나 아르바이트 같은 것들을 구할 때, 기타 가입 등을 할 때 여권 사본을 내라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때마다 복사하시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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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각종 서류 복사 |
비자(재류자격인정증명서), 입학허가증 등 학교 준비하면서 가지고 있던 서류들 원본 뿐만 아니라 복사본 챙겨두시는게 좋습니다. 공항에서도 그렇지만 학교 다닐때도 가끔 서류 제출해달라는 요구를 받기도 합니다. 그때 부랴부랴 한국에 연락하고 챙겨서 보내달라고 하고 그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 외 학교 졸업증명서나 성적 증명서 등도 가급적 몇 개 준비해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 일은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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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사진 |
학생증이나 외국인등록증 등을 만들거나 할 때 필요한데 일본에서 사진 찍는 비용은 꽤 비쌉니다. 비싼건 둘째치고 한국 같은 사진관을 찾는 것 자체도 힘듭니다. 보정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시려 할 때 이력서도 손으로 쓰고, 사진도 붙여서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사진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합니다. 이력서를 10장 내야 한다면 사진이 10장 필요하다는 말이잖아요. 아르바이트 신청하고 한번에 된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니다 보면 더 좋은 곳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도 자주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반명함이나 여권 사진 등 다양한 크기로 여러 장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사진은 6개월 이내 찍은 것을 요구하는데 여권 사본과 함께 제출할 경우 여권 사진과 동일한 사진을 내면 6개월 이내가 아닌 것이 들통(?)나니 다른 사진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인화 주문하시면 꽤 많은 양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증명사진 파일도 챙겨두세요. 집에 컴퓨터에 넣어두고 왔다고 새로 찍어야만 하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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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도장 |
장기 학생의 경우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하거나 통신사 가입 등을 할 때 도장이 필요한 경우가 생깁니다. 한문으로 된 도장으로 하나 준비해서 가세요. 일본에선 한국의 막도장 급도 2만 원이 넘을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하네요. 여유가 되신다면 한문 도장을 2개 만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나는 이름 모두, 또 하나는 성만 찍힌 도장(반드시 印은 제외하고 만드세요.)으로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 주의 : 각종 신고를 할 때 이름을 한자가 아닌 영어로 기재하는 경우 도장도 영어로 된 것만 인정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영어 이름을 쓰지 않으시거나 쓰실거면 영어 도장도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비무환의 정신!!!^^
※ 저번에 일본 갔다가 놀란 것은 김/이/박 등 한국에서 흔한 성씨이신 분은 성만 있는 도장은 다이소에서도 팔고 있더라구요. 모든 점포에 반드시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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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체크카드 |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일본에 몇 군데 있기 때문에 이쪽을 이용하시는 게 좋은데 평균적으로 수수료는 하나은행이 더 저렴합니다. 비바G나 비바+ 카드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비바카드의 경우 수수료 면제 혜택도 있습니다. 그리고 신용카드도 비상용으로 하나 챙기시는게 좋은데 가급적 JCB 카드로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쇼핑할 때는 다른 카드도 크게 문제없었지만 가끔 VISA나 Master 카드의 경우 일본에서 발급한 카드가 아니면 결제가 안된다고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카드를 만들어서 가야 한다면 JCB로 신청하세요.
체크카드에 관한 내용은 이 링크를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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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주소(연락처) |
한국과 일본에서의 주소를 모두 한문으로 파악해서 수첩이나 핸드폰에 입력해 두세요. 종종 주소 기입하라고 할 때 영어 말고 한자로 써달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 주소야 원래 한자로 적혀서 나오니 괜찮지만 한국 주소 한자로 적어달라고 하면 난감하거든요. 저만 그런건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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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110V 어댑터 |
요즘엔 전자제품들은 프리볼트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트랜스까지는 필요 없는 경우가 많지만 어쨌든 110V 구멍에 맞추기 위해서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일명 돼지코라고 하죠.^^ 한국에서는 다이소 같은 곳에서 2개 천 원 정도로 판매하고 있을 만큼 저렴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보다 몇 배가 비싸답니다. “비싸다고 해도 만원도 안하는걸” 하시는 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푼돈일수록 아껴야지 하신다면 챙겨 가세요. 살다보면 분실의 위험도 많으니 4~6개 정도는 챙겨 가시는게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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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노트북 |
일본에서 중고로 구매하시는 것 보다 한국에서 쓰던 거 가져가시는 게 더 유용합니다. 단기로 다녀오신다면 모를까 적어도 1, 2년 이상 나갔다가 돌아오면 어차피 구형이 되어버리기도 하는데 괜히 이중으로 돈이 들고, 나중에 일본 노트북을 한국으로 가져와 쓰시는 것도 불편합니다. 두고 가봐야 귀국해서 못쓴다고, PC를 가져가시는 분도 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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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전기장판 |
일본의 난방시설엔 온돌이 없기 때문에 전기장판을 가져가시는 게 좋습니다. 일본에서 구매하셔도 되는데 성능이 한국 제품보다 별로라는 평이 많습니다. 기숙사의 경우엔 이를 허가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꼭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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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페이 |
한국의 네이버 페이는 일본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네이버 페이라고 직접적으로 표시되지 않더라도 라인페이가 되는 곳에서는 네이버 페이도 호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상금의 개념으로 한국에서 미리 충전해 두시고 가시면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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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 안경/렌즈 |
일본에서 안경은 한국보다 꽤 비싼 편입니다. 한국은 싸게 구매한다면 3~4만원에도 안경하나 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일본은 최하가 8만원 정도입니다. 그러니 망가질 때를 대비한 여분의 안경도 미리 챙겨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도 한국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가급적 한국에서 여유있게 구매해 가시는 것이 조금 더 낫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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⑫ 유심칩/구형폰 |
한국에서 핸드폰을 미리 준비해 가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상관없습니다만 일본에서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핸드폰 가입 때까지 며칠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할 유심칩을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폰이 고장나거나 분실했을 경우를 대비해서 전에 쓰고 있던 구형폰이 있으시다면 하나 정도는 더 가지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랴부랴 핸드폰을 다시 개통하시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고 비용도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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⑬ 치과 |
일본 가면 놀라운 점 중에 하나가 치과가 엄청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치료 같은 것들이 한국보다 좀 느리다고 해요. 그러니 충치가 있거나 스케일링 등을 해야 하는 분이라면 한국에서 미리 싹 해두시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문제로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종종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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⑭ 환전 |
환전이야 아무데서나 하면 되는거 아냐 하실 수 있지만 가급적 한국에서 환전하시는 편이 수수료 면에서 더 저렴합니다. 반대로 일본인들에게도 환전은 한국에서 하시기를 권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